농심은 25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K필름과 K라면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농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2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K필름과 K라면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출범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영화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심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인 라면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활성화와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영화제 관람객과 관계자에게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와 뉴욕타임즈가 꼽은 세계 최고의 라면 ‘신라면블랙’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공한다.

또 ‘닭다리’ 스낵 패키지에 영화제 마크와 응원 문구를 담은 특별제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인이 짜파구리에 대해 알게 되고,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게 된 것은 ‘기생충’이라는 K필름이 결정적이었다”며 “음식과 문화는 하나이며 농심이 전주국제영화제를 후원하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라면 등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K필름과 같은 문화콘텐츠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영화계 발전에 기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K푸드 대표기업 농심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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