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 코치 자신감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 스타일, 할로웨이에게 딱 좋다!"

할로웨이-토푸리아 격돌 가능성
할로웨이 코치 이반 플로레스의 전망

할로웨이(왼쪽)과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할로웨이(왼쪽)과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은 맥스 할로웨이의 코치 이반 플로레스가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토푸리아가 훌륭한 기량을 갖췄지만, 할로웨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플로레스 코치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MMA 전문가 루크 토마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할로웨이와 토푸리아의 대결에 대해 전망했다. "토푸리아의 스타일이 할로웨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토푸리아가 훌륭한 펀치 기술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토푸리아의 복싱 기술은 꽤 좋다. 핸드 스피드가 돋보인다. 펀치력이 꽤 강하다"며 "토푸리아는 매우 공격적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광석화 같은 핸드 스피드다"고 설명했다.

토푸리아가 엄청난 펀치력을 보유했지만 사이즈가 페더급에 다소 못 미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플로레스 코치는 "토푸리아는 대형 밴텀급 선수처럼 보인다"며 "그의 체격과 키(170cm)는 약간 오버사이즈 밴텀급처럼 보인다. 빠른 스피드 덕분에 페더급에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할로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할로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가지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할로웨이가 토푸리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할로웨이는 앞으로 나서는 선수를 확실히 좋아한다. 후방에서 싸우는 데 매우 능숙하다. 의도적으로 상대를 전진하게 하는 것을 잘 한다"며 "할로웨이는 토푸리아처럼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와 맞대결을 좋아한다. 만약 할로웨이와 토푸리아가 맞붙는다면, 토푸리아가 언제 그래플러로 변신하는지가 중요할 수 있다"고 점쳤다.

전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는 14일 UFC 300에서 한 체급 위인 라이트급 강호 게이치에게 실신 KO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7패, UFC 성적 22승 7패를 마크하고 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잡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토푸리아는 종합격투기 전적 15전 전승, UFC 성적 7전 전승을 올렸다. 현재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의 재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승자가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벌일 공산이 크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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