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본 신입생·신입사원 ‘K-백팩’ 메고 힘차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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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재팬, K-패션·잡화 큰 인기 얻어

/이베이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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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4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는 일본에서 K-백팩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이베이재팬 큐텐재팬에 따르면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3월 1~12일)에서 하이퀄리티 패션 서비스 ‘무브’ 실적을 분석한 결과 K-패션·잡화가 큰 인기를 얻었다.

‘무브’는 큐텐재팬이 2022년 4월 론칭한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다. 700여 개 셀러가 입점해있고, 한국셀러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는 전체 판매량 순위 톱10에 K-제품이 4개 올랐고, 1·3·5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도 K-제품이 톱100 가운데 무려 85%를 차지했다.

K-제품 가운데 판매 1위는 르세라핌 카즈하, 에스파 윈터 등이 착용해 화제가 된 ‘바잘 스터드 로고 캡’이 차지했다. 큐텐재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K-패션 인기를 주도하는 제품이다. 깊이가 깊고 챙이 긴 오버핏 타입이라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코디할 수 있다.

판매 2위는 ‘이터널유 Sugar 에코백’은 19가지 색의 와이드 코튼 가방으로 포인트 레터링 로고가 눈길을 끌고, 유니크한 가로 길이 디자인이다. 

3위 ‘데이라이프 더블 스트링 백팩’은 6종 포켓으로 노트북 등 다양한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어 신학기 필수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계훈 이베이재팬 패션 실장은 “이번 할인행사는 신학기와 봄 시즌이 맞물려 빅사이즈 백팩이나 에코백, 볼캡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 인기 브랜드가 선호됐다”며 “한국 고객 반응이 일본 시장에서도 통함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K-패션을 일본에 소개하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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