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배우' 주상욱, HB엔터와 재계약…"지원 아끼지 않을 것"

주상욱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주상욱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주상욱이 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29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주상욱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주상욱과 다시 한번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든든한 동반자로서 배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주상욱은 '보라! 데보라', '환혼', '터치', '운명과 분노',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응징자', '아내가 결혼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며 활약했다. 특히 그는 2022년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이방원의 일대기를 묵직한 연기력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대하사극의 부활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상욱은 그해 KBS 연기대상을 거머쥐면서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주상욱은 본업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으로도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도시어부’, ‘세컨 하우스’, ‘편먹고 공치리’, ‘주문 바다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시원한 입담과 솔직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1월 종영한 TV CHOSUN ‘히스토리 한 컷’에서는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역사 퀴즈 토크쇼를 재치있게 풀어내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

한편 HB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행복배틀', 'SKY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작품성을 갖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공민정, 구자성, 김지은, 김태형, 김희재, 문지후,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임모윤, 정용주, 조병규, 조윤서, 차예련이 소속돼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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