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패션문화 마켓” 패션코드 2024FW 21~23일 코엑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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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4개 브랜드 수주박람회, 패션쇼, 코드마켓 운영

/패션코드 홈페이지 캡처
/패션코드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코엑스에서 K-패션 84개 브랜드를 만나는 패션문화 마켓이 오는 21~23일 열린다.

20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패션코드 2024FW’를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 전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션코드는 대한민국 패션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총 84개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패션수주회, 패션쇼, 코드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패션문화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친환경 콘셉트로 전개한다. 행사장인 더플라츠 전시홀이 국내 첫 친환경 콘셉트 전시홀이고, 무대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조립식 전시 부스 시스템과 리유저블 행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시 불필요하게 나오는 종이와 현수막 등 최소화를 위해 리플렛, 디렉토리 북 등 각종 인쇄물을 QR코드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참가 브랜드 중 △비건타이거 △리네 △누스미크 △썸머태그솔 등 친환경 브랜드를 위한 별도의 쇼룸도 마련한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기부한 자투리 원단과 의류 부자재로 제작한 의류자원 순환 굿즈도 방문객에게 증정한다.

패션코드 2024 SS VIP투어 모습. /패션코드 홈페이지 캡처
패션코드 2024 SS VIP투어 모습. /패션코드 홈페이지 캡처

수주박람회에는 일본,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K-패션브랜드 구매 경험과 관심이 높은 아시아 유력 바이어를 초청했다. 함께 지난 시즌 방문한 바이어 60-70% 이상을 재초청하여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 간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션쇼도 진행한다. 개막 오프닝으로 △이상봉 디자이너 패션쇼를 비롯해 △덕다이브 △니치투나잇 △한나신 △키모우이 △트리플루트 △민아송·발로렌 △블랙비스트·페리메라 △룬케이브·상민 등 총 12개 브랜드가 런웨이를 선보인다.

23일에는 B2C 코드마켓을 오픈해 일반 대중도 패션코드 참가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박연주 패션디자이너연합회 상무는 “패션코드는 지난 10년 여 동안 신진디자이너 브랜드가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패션 수주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시즌부터는 코엑스 플라츠 전시홀에서 정례화된 행사를 개최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어가며 패션코드가 친환경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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