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호구 체험해 볼래"…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참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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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 인증 '교육기부 우수기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수련·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 관련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접수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와 기관에 강사를 파견하는 '강사 지원형'과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방문형'이다. 공익사업으로 참가 비용은 무료다. 지난해에는 서울동원초등학교, 경기 안양여자중학교, 경남 창원고등학교 등 전국 23개 학교 3156명이 참가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전국 20여 개 학교 및 기관을 선정할 계획을 세웠다. 전년도 프로그램 운영 결과 성과 분석으로 이론식 강의 시간을 축소하고 타격용 기구를 활용하는 '발차기 체험' 등을 강사 지원형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또한, 태권도원을 찾는 학교·기관은 전자호구를 활용한 '겨루기 체험'과 태권도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인 '꿈길'에 접속 후 태권도 진로체험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23년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태권도를 처음 배운 사람과 경험한 사람 모두에게 정말 좋은 수업이었다", "좋은 정보 덕분에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교사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눈높이에 맞는 지도에 만족한다", "태권도를 경험하고 관련 분야 진로 및 직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인식개선이 이루어지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호평을 내렸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태권도와 관련한 진로를 알아보고 태권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국기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태권도원 누리집–프로그램/상품 -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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