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설영우·이승우 등 5명, 팬 사인회 개최...AT마드리드전 전야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팀K리그 선수단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팬들과 먼저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후 6시부터 팀K리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와 축구 클리닉을 진행한다”고 17일 공지했다.

팬 사인회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에서 진행되며, 팀K리그 팬 일레븐으로 선발된 백승호(전북), 설영우(울산), 이승우(수원FC), 나상호(서울), 배준호(대전)가 참석한다. 축구클리닉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일일 강사로 나설 선수들의 명단은 추후 공지된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인스타그램 프로필 바이오링크를 통해 팬 사인회 또는 축구클리닉 응모를 선택해 신청양식을 기입하고 제출하면 된다. 팬 사인회 모집 인원은 70명(35명 선정, 동반 1인 가능)이다. 축구클리닉은 초등학생 한정 성별 무관 총 10명(10명 선정, 가족 동반 관람 가능)이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17일(월)부터 21일(금) 오전 11시까지이고, 당첨자는 21일(금) 오후 중 개별 통보된다. 팬 사인회와 축구클리닉에 중복 응모는 가능하지만, 중복 당첨은 불가능하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되어 있다. 팬 사인회와 축구클리닉 당첨자 전원에게는 당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팀K리그 오픈트레이닝 입장권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당일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팀K리그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입장권, 2023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오션즈(팬 사인회 한정)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1차전은 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맞대결이다. 팀K리그는 K리그1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명문 클럽이다.

팀K리그 선수단은 팬 투표와 감독 선발로 구성된다. K리그1의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4배수 후보를 먼저 추렸다. 4배수 후보 중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발됐다.

각 포지션 선정자를 득표순으로 나열하면, 공격수 부문에서 이승우(수원FC), 나상호(FC서울), 주민규(울산 현대)가 많은 표를 받았다. 미드필더는 세징야(대구FC), 백승호(전북 현대), 배준호(대전 하나)가 뽑혔고, 수비수는 안톤(대전 하나), 설영우(울산 현대), 정태욱(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이창근(대전 하나)이다.

팀K리그의 감독은 홍명보 울산 감독이며, 코치는 최원권 대구 감독이다.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논의해서 추가 멤버 11명을 더 뽑는다. 이미 팬 투표로 뽑힌 11명을 참고해 세부 포지션 및 팀별 배분을 고려하여 11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해당 명단은 오는 19일에 발표된다.

[백승호, 이승우, 팬 일레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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