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과 김민재가 ‘동료’ 충격...케인, 바뮌과 접촉중, 이적 고려→바뮌은 ST필요→전 첼시 감독은 선수단 정리 ‘시나리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중이라고 한다. 이적을 고려하기위해서다.

영국 더 선은 24일 맨유에 큰 타격을 입힌 케인이 놀라운 여름 이적으로 유럽 거물들과 접촉중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의 보도를 전한 더 선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위해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충격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다.

독일 언론인인 폴커는 빌트와의 팟 캐스트에 출연,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해 관계가 “구체적이고 상호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즉 양측이 궁합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언론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가족과 이적을 염두에 두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의 가족은 다름 아닌 그의 형으로 추측된다.

케인의 가족 중 케인을 대변하는 것은 형인 찰리 케인이다. 해리 케인의 형이면서 에이전트이다. 형은 해리의 이름을 딴 에이전시를 갖고 있다. 해리도 형인 찰리를 전적으로 믿고 있다. 언론에서 찰리를 비난하자 해리 케인은 형을 건드리지 말라며 화를 냈을 정도로 형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갖고 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일찌감치 해리 케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보낸 후 스트라이커 부재로 인해 고생을 한 탓에 그 대안으로 해리 케인을 일찌감치 눈여겨 봤다.

하지만 당시에는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자꾸 불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그에 대한 관심을 접은 듯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에 대한 이적료로 1억 파운드로 책정한 후 맨유는 나이가 많은 케인보다 더 싸고 젊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를 원해서 협상은 결렬됐다.

맨유는 현재 경영진이 바뀌지 않는 한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감당하기가 쉽지않다. 현재 구단이 카타르 은행가인 셰이크 자심에게 넘어간다면 충분히 베팅을 할 수 있지만 아직 매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한숨을 내쉬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해 두었다고 하더라도 레비가 맨유와의 거래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예전에 맨유와의 협상때 학을 뗀 레비는 더 이상 맨유와는 거래하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비는 해리 케인을 영국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키고 픈 생각을 갖고 있다. 게다가 1년이 지나면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한푼도 받지 못하고 케인을 놓아줘야하기에 뮌헨에서 요구가 있고 1억 파운드만 준다면 레비는 그를 보낼 심산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래서 현재 팀 내 선수들을 대거 판매할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리로이 사네, 사디오 마네 등 많은 주전급 선수들을 이적시장에서 판매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가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 3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면 김민재는 독일로 이동, 뮌헨과의 계약을 마무리할 작정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여전히 접촉중이라는 소문이 있는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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