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차세대금융 시스템, 첫날부터 모바일 앱 ‘간편인증’ 장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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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새롭게 도입한 ‘우체국 차세대금융 시스템’이 8일 서비스 개시 첫날부터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체국금융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간편인증 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체국 창구거래, 인터넷뱅킹, ATM(자동화기기) 등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차세대금융 시스템 도입 작업으로 5일 0시부터 8일 6시까지 모든 우체국 예금·보험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시스템 정상화 예정 시각 이후에도 스마트폰 뱅킹 본인 인증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먼저 우체국뱅킹과 우체국보험 앱에서 간편인증 등록시 휴대폰 문자인증 기능에 오류가 있다. 간편인증 오류로 우체국페이 앱도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단기간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문자발송이 지연돼 발생한 문제로 문자인증 서비스 업체와 통신망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오후부터는 스마트폰 간편인증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4일 이전에 우체국 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정상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 = 구현주 기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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