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형, 욕심내다 또 빚진다" 이상민 향한 충고 [미우새]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탁재훈과 방송인 이상민의 제주도 뉴라이프를 위한 구해줘 상민 in 제주에 나섰다. 김준호는 가수 최시원, 개그맨 허경환, 이상민과의 한강 라이딩 모임도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이상민의 새 집부터 자신의 신혼집까지 가격대별로 준비해놨다는 이상민에게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럭셔리한 첫 번째 집을 본 뒤 "부자들은 이러고 사는구나!"라며 구경하는 내내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계속 셋이 자금을 합쳐 집을 사자는 얘기를 하자 "형, 욕심내다 또 빚진다"라고 팩트 폭행을 날렸다. 김준호는 결혼 자금을 얼마 모았냐는 이상민의 질문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시원의 제안으로 기부 라이딩에 참여하게 된 김준호는 출발과 동시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금새 엉덩이 고통을 호소하며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세 개의 언덕을 연속으로 오르는 어려운 코스를 포기하지 않고 올라가며 기부에 대한 열정을 표출했다.

식당에 간 김준호는 이상민과 장어 꼬리, 남성호르몬 등을 주제로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만들어 냈다. 다시 라이딩에 나서자마자 급 화장실을 찾으며 다급한 모습으로 숨김없는 개그맨의 모습도 선보였다.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