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최기환, "전현무 보면 배아프지 않냐" 질문에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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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기환이 '심야신당'을 찾았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웹예능 '심야신당'에서는 최기환이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을 찾아 속마음을 꺼내놨다.

최기환은 2003년 SBS에 입사한 뒤 2021년 희망퇴직으로 퇴사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한 회사에 다니다가 나왔다. 소개를 할 때 원래 앞에 회사 이름이 붙었는데 안 하는 게 굉장히 어색하다"면서 인사를 건넸다.

정호근은 최기환에게 "30대, 40대를 거쳐오며 빛이 많이 약해지고 갈등하며 괴로워했을 거다"라는 생각을 꺼냈다. 최기환은 "입 밖으로 내본 적 없는데 가장 핵심을 찔린 듯한 느낌이 든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기보다 느끼고 인정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호근은 "여기저기 눈코 뜰 새 없이 돌아다녀야 하는데 평가절하인 환경 속 고충이 굉장히 많았을 거다. 고민이 굉장히 많은 세월이 지금 지나가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

개그맨 황영진은 "저평가됐다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전현무 같은 아나운서 출신 인기 방송인을 보고 배가 아프진 않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최기환은 "배가 아프다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고 고민 없이 답하고는 "스스로 제가 가두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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