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 1600억에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벤피카(포르투갈)의 아르헨티나 신예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첼시가 잉글랜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60만파운드(약 1605억원)에 엔조 페르난데스를 벤피카에서 영입한다. 엔조 페르난데스의 첼시 이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서류 작업까지 완료됐다'고 전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서 이적료 1000만파운드(약 152억원)에 벤피카로 이적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예가 됐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1년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기록했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1억파운드(약 1520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9200만파운드(약 4437억원)를 지출해 역대 단일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지출을 기록했다.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도 2억 8800만파운드(약 4376억원)를 지출했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 동안 마두에케, 무드리크, 포파나, 바디아실 등 폭풍영입을 이어갔다. 첼시는 올 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2억파운드(약 3039억원)다. 이어 지난 2017년 음바페가 모나코에서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1억 6600만파운드(약 2522억원)이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이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1억 56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하면 네이마르, 음바페, 쿠티뉴, 뎀벨레, 후앙 펠릭스, 그리즈만에 이어 역대 이적료 순위 7위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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