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테니스 이어…겨울 설원을 배경으로 한 ‘스키 패션 인증샷’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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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골프, 테니스가 주도했던 스포츠 패션 인증샷 트렌드가 이제 스키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엔데믹(풍토병화) 첫 겨울을 맞아 스키를 찾는 이가 전년동기 대비 급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야놀자의 스키 이용권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242%, 거래건수 역시 237% 급성장했다.

스키 용품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롯데온은 최근 2주간(12~25일) 스키복 50%, 보드복 80%, 스키장갑 70%, 넥워머 7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1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스키시즌을 앞두고 롯데온은 내년 1월 1일까지 '설레는 겨울, 스키로 즐기자' 행사를 진행한다. 골드윈, 보그스, 테슬라 등 인기 스키복 및 스키 용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김성훈 롯데온 스포츠레저MD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찾아온 첫 스키 시즌을 맞아 나만의 개성 있는 스키복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인기 브랜드 상품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리프트권과 인근 숙소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 새벽·밤샘 리프트권은 다음 달까지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곤지암리조트 리프트권+ 렌탈 패키지권을 이달 말까지 최대 30% 특가로 판매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며 “선제적으로 준비해 놓은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여신업계도 스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비발디파크 30% △무주 덕유산 리조트 25~5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오크밸리 25~60% △용평 리조트 25~40% △웰리힐리파크 30~50% △하이원 리조트 25~30% 등 할인이 적용된다. 스키장별 눈썰매장, 스키강습, 사우나 등 부대 시설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1일 4매까지 제공되고 △1회권 △서비스권 △의류 및 부분 렌탈은 제외되며 스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 스키 시즌에 예전과 같은 활기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해 스키장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사진 = 각사]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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