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과 이혼 원하지 않았다” 톰 브래디, “치료받고 싶었는데…” 고백[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42)과 이혼한 톰 브래디(45)가 심경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톰 브래디의 관계자는 “이혼은 그의 생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톰은 이혼을 원하지 않았고, 결혼이 끝나길 원하지 않았다”면서 “일을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톰은 치료와 결혼상담을 받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브래디와 번천은 지난주 금요일 최종 이혼을 확정지으며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피플이 입수한 3쪽 분량의 법률 문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글레이즈 카운티의 한 판사가 결혼 해산을 위한 청원에 서명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결혼이 해산되었고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깨졌다"고 선언했다.

번천과 가까운 소식통은 피플에 "처음에는 헤어짐이 힘들었지만, 그녀가 적응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톰이 축구를 하는 동안 두 아이의 엄마는 몇 년 동안 자신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번천은 “브래디에게 문제를 해결할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혼의 발단은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이다.

번천은 지난 9월 엘르 커버스토리에서 남편이 "매우 폭력적인 스포츠"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이 커플은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NFL로 돌아온 이후로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

번천은 "내 아이들과 나는 그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분명히 그와 몇 번이고 그런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들 벤자민 라인(12)과 딸 비비안 레이크(9) 공동육아에 합의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