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니폼에 BTS?'...엘클서 美 가수 드레이크 유니폼 착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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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이 가슴에 유명 가수들의 로고를 새긴 채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16일에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 가슴에는 기존 스폰서 ‘Spotify(스포티파이)’가 아니라 미국 유명 가수 드레이크의 부엉이 로고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2022-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포티파이와 초대형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 남자 축구팀뿐만 아니라 여자 축구팀 유니폼 가슴에도 스포티파이 로고를 새겼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에 단비가 되어주는 후원 계약이었다.

스포티파이는 2006년에 설립된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 업체다. 빠른 시간에 규모를 키워 세계적인 스트리밍 업체로 거듭났다. 스포티파이의 알렉스 노르스트룀 회장은 “축구와 음악을 융합할 수 있어서 기쁘다. 바르셀로나의 세계적인 팬들과 함께 축구선수와 아티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스포티파이는 자사 홍보만 하려는 게 아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활용해 바르셀로나와 협업할 계획을 세웠다. 드레이크는 물론 한국의 BTS와 샤키라, 저스틴 비버, 두아 리파 등의 로고가 유니폼에 들어갈 것이라고 암시했다.

언급한 대로 드레이크 유니폼은 이미 세상에 나왔다. 앞으로 BTS, 샤키라, 저스틴 비버, 두아 리파의 시거니처 로고를 딴 스페셜 유니폼이 차례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 블리처 리포트, 바르셀로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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