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 "그동안 먹은 대창 기름으로 차 굴러가게 할 수도" ('토밥좋아')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먹방 유튜버 히밥이 정지선 셰프의 추천 맛집에서 네버엔딩 먹방을 선보인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42회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긴급 편성된 서울 이머전시 특집이 지난주에 이어 공개된다.

히밥은 직접 섭외한 단골 곱창집으로 향하면서 "정지선 셰프님이 제가 곱창을 좋아하는 걸 알고 추천해준 곳이다. 예전에 정지선 셰프와 함께 일했던 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너무 맛있어서 곱창을 먹을 때는 여기만 온다"고 자랑한다.

곱창집에 도착한 현주엽과 히밥은 특양구이, 곱창, 대창 등을 먹어치운다. 히밥은 한입 먹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맛을 음미하고, 현주엽은 "곱이 꽉 차 있다. 소장각"이라며 히밥의 단골집에 푹 빠진다.

그러면서 쉬지 않고 대창을 먹는 히밥을 신기하게 보며 현주엽은 "여기서 혼자 몇 인분 먹어?"라고 묻는다. 히밥은 "그냥 밤새도록 먹는 정도"라며 "그동안 먹은 대창의 기름으로 차를 굴러가게 할 수 있으면 주유소 안 가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현주엽, 히밥은 앞서 주문했던 음식을 다 먹은 후 곧바로 곱창 3인분과 라면을 더 주문하고, 추가 음식이 나오자 방금 식당에 도착한 것처럼 순식간에 불판과 그릇을 싹 비운다.

현주엽은 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한 후 "히밥과 단둘이 종일 먹은 본 거는 처음인데 신기하다"며 그녀의 엄청난 식사량에 혀를 내두른다. 오히려 히밥은 "나를 따라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자신과 먹궁합이 맞는 현주엽을 인정한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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