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스타 '충격 고백'→"난 마약 밀매범"→친구잃고 축구로 성공 '감동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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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바르셀로나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하피냐가 마약밀매범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마약 밀매 때문에 친구를 잃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브라질 빈민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나쁜길로 잠시 접어들었던 하피냐는 결국 축구로 인생 승부를 봤고 지금은 당당히 브라질과 바르셀로나의 스타로 성장했다.

그의 감동적인 축구 스토리는 최근 ‘미러’를 통해 알려졌다. 하피냐는 어린 시절 축구와 관련된 추억도 있었지만 마약 밀매에 연루된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하피냐는 축구 선수로서의 눈에 띄는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바로 빈민가였고 자연스럽게 범죄 조직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그런 동네였다.

그래서 하피냐도 어린 시절 마약 밀매라는 범죄에 빠져 있었고 친구를 잃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했다.

하피냐가 힘든 시기를 견딜수 있었던 것은 축구였다. 친구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또한 범죄에 더 이상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 그는 오직 공만 찼다. 목표는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하피냐는 “범죄 집단에서는 쉽게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약속한다. 그것이 바로 범죄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길이었다. 정말 범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어렵다”며 “나는 범죄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나는 길을 잃은 사람들과 함께 있었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본 목격자이다다”고 힘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나는 마약 밀매와 범죄의 세계에서 많은 친구들을 잃었다. 나보다 10배는 더 축구를 잘했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클럽에 들어갈 수 있었던 친구들이었다”고 그들을 떠올렸다.

그렇지만 하피냐는 어릴적 꿈인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는 큰 희생이 따랐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위해 나쁜 유혹을 뿌리쳤다. 결국 그는 축구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진정한 마술이다”라고.

한편 지난 시즌까지 EPL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하피냐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지만 많은 클럽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는 어릴 적 꿈이었던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하피냐가 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는 그의 어릴적 우상이었던 호나우지뉴를 포함해서 수많은 우상이 그곳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물론 하피냐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기전까지 호나우지뉴와 이야기할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하피냐는 “아마도 그를 만났으면 나에게 내 꿈을 좇으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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