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콘스탄틴’, 17년만에 속편 제작 확정[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키아누 리브스(58) 주연의 초자연적 스릴러 ‘콘스탄틴’이 17년만에 속편으로 부활한다.

데드라인은 16일(현지시간) “워너 브라더스가 2005년 초자연적인 스릴러 영화 ‘콘스탄틴’의 속편을 개발한다”면서 “키아누 리브스와 원작에서 데뷔를 한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가 다시 팀을 꾸린다”고 보도했다.

‘콘스탄틴’ 1편을 제작했던 아키바 골즈먼이 속편의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는다.

17년전인 2005년 개봉한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173만 관객을 동원했다. 팬들은 오랫동안 속편 제작을 기다려왔다.

‘콘스탄틴’은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이 악의 세력이 점령한 어둠의 세계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브스는 초자연적인 퇴마사이자 악마학자인 존 콘스탄틴으로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콘스탄틴’ 속편으로 돌아오길 원했다”면서 “나는 존 콘스탄틴 캐릭터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리브스는 2005년 ‘콘스탄틴’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캐릭터 자체에 끌렸다.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개인적이고 냉소적이고 허무적인 캐릭터다. 사명감을 갖고 있다는 것도 멋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버라이어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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