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역사 썼다”, 106년만에 ‘보그’ 영국판 최초의 남자 표지모델[해외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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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26)가 역사를 썼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티모시 샬라메는 106년 역사에서 브리티시 보그의 인쇄 표지에 단독 등장한 첫 번째 남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소위 셔츠가 없는 정장이라고 불리는 옷을 착용했고, 지난 주 베니스 영화제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난 등받이 없는 홀터넥 상의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보그와 인터뷰에서 잡지의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남성이 된 것을 "비범하다"고 묘사했다. 이어 “그리고 이상하다. 그리고 단지 영광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보그의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은 편집자의 편지에서 샬라메를 선택한 이유는 부분적으로 그가 "열렬히 따르는 패션 페르소나, 너무 선천적이고 자신만만해서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스타일" 때문이라고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영국 보그 인쇄판의 표지에 단독 등장한 첫 번째 남자이긴 하지만, 그 잡지의 역사에는 전례가 있다. 해리 스타일스는 2020년 아메리칸 보그 표지의 첫 번째 남자였고, 스타일스의 전 밴드 동료인 제인 말릭은 실제로 2018년 디지털 표지에 등장한 영국 보그의 첫 번째 남자였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보그와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7)의 조언을 들려줬다.

“강력한 마약은 안되고, 슈퍼히어로무비도 안된다.”

디카프리오와 샬라메는 지난해 12월 한정된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초연된 아담 맥케이의 풍자 코미디 영화 ‘돈 룩 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샬라메는 내년에 ‘웡카’와 ‘듄:파트2’로 관객을 찾는다. 특히 '웡카'에선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보그,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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