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마약·슈퍼히어로무비는 안돼!”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에 조언[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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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티모시 샬라메(26)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인디영화 ‘레이디 버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듄’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본즈 앤 올’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그는 8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으며 절정의 연기력을 펼쳤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보그’ 영국판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7)의 조언을 들려줬다.

“강력한 마약은 안되고, 슈퍼히어로무비도 안된다.”

디카프리오와 샬라메는 지난해 12월 한정된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초연된 아담 맥케이의 2021년 풍자 코미디 영화 ‘돈 룩 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992년 TV시트콤 ‘성장통(Growing Pains)’ 이후 TV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았던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역할을 선택하는 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1997년 영화 ‘타이타닉’으로 돌파구로 찾은 그는 수 차례 아카데미 후보에 지명된 끝에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디카프리오는 현재까지 슈퍼히어로무비에 출연한 적이 없다. 그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아나킨 스카이워커 캐릭터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거절했다. ‘스타워즈’ 외에도 조엘 슈마허 ‘배트맨 포에버’의 로빈,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 역의 출연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모두 퇴짜를 놓았다.

샬라메는 디카프리오의 조언을 따를 전망이다.

그는 내년엔 ‘웡카’와 ‘듄:파트2’로 관객을 찾는다. 특히 '웡카'에선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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