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앉은 20살 MF→포터따라 첼시행 유력→주급 6배 인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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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감독이 지난 8일 신임 첼시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포터는 브라이튼 시절 눈여겨 본 미드필더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브라이튼은 그의 이적을 막기위해서 연봉을 대폭 인상해줄 것이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이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팀의 유망주 MF가 포터를 따라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것. 그래서 유망주 미드필더인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급여를 대폭 인상해주겠다는 제안을 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첼시는 사실 포터가 오기전에 카이세도를 영입하기위해 노력했지만 그는 브라이튼에 그냥 잔류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지만 팀에 남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현재 주급은 1만 파운드이다. 이는 선수단 중 가장 낮은 임금이다.

팀은 카이세도가 구단을 떠나 첼시로 이적하는 것을 막아야하는데 방법은 주급 인상이라는 결론을 냈다. 구단이 생각하고 있는 인상안은 주급 6만 파운드이다. 6배 껑충 뛰는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만약 카세이도가 주급 6만 파운드에 사인을 한다면 그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한다면 애덤 럴라나, 대니 웰벡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된다.

브라이튼은 2021년 8월 에콰도르의 인디펜디엔테 델 발레에 360만 파운드를 주고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이적후 브라이튼에서 총 16경기를 뛴 카이세도는 당시 포터 감독으로부터 총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포터는 지난 8일 첼시로 이적함에 따라 첼시가 카이세도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카이세도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자 포터는 “4200만 파운드 정도 주면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 농담이라고 하지만 그 정도는 줘야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브라이튼은 거의 1년만에 10배가 넘는 장사를 하는 셈이다.

브라이튼은 지난 여름 시즌 수비수인 마크 쿠쿠렐라를 이미 첼시에 빼앗겼다. 그리고 포터 감독도 보냈다. 이제 팀의 가장 유망주 한 명인 카이세도 조차도 놓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한편 카이세도는 지난 주 끝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카이세도는 미드필더부문에서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과 함께 뽑혔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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