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뺨 맞으라고?” 57살 크리스 록, 아카데미 호스트 제안 거절[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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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53)에게 폭행당한 크리스 록(57)이 아카데미 호스트 제안을 거절했다.

최근 애리조나 리퍼블릭에 따르면, 크리스 록은 피닉스 시내에 있는 애리조나 파이낸셜 극장에서 열린 코미디 세트장에서 오스카 호스트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미스는 나보다 더 크다. 네바다 주는 나와 윌 스미스 사이의 싸움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스카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은 범죄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대해 아카데미 측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3월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탈모증을 놀렸다는 이유롤 단상에 올라가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나 크리스 록은 제이다의 탈모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는 곧바로 사과하기는커녕 베니티페어가 주최한 파티장으로 달려가 밤새도록 춤을 춰 비난을 받았다.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그는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아카데미는 지난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재 처분을 내렸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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