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태일이', K-애니 위상 높였다…"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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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장동윤이 목소리 연기를 한 '태일이'가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관객상(동상)을 수상했다.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는 지난 제4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해외 영화제에서의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이미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장편 키즈 포커스 부문에서 포커스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태일이'는 국내외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탄탄한 완성도와 유의미한 메시지가 국내와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한 결과로 보여져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마련되었고, 소개된 한국 애니메이션은 총 44편이다. 김경배 감독의 '아맨 어 맨'이 '곤 사토시 어워드' 단편 부문 금상,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관객상, 홍준표 감독의 '태일이'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고, 그 외 다수의 작품들이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태일이'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를 통해 K-애니의 저력을 증명했고, 앞으로 해외로 뻗어나갈 한국 애니메이션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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