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못 참지' 벌써 6번 울렸다...EPL 골 중 31%가 맨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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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스칼 그로스(31, 브라이튼)는 맨유만 만나면 훨훨 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배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공식 데뷔전에서 승점을 따지 못했다.

홈팀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든 산초,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디오고 달롯, 다비드 데 헤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은 벤치에 앉았다.

그로스는 브라이튼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대니 웰벡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서 맨유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전반 39분에 그로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맨유 킬러’다운 면모다. 그로스는 이날 넣은 2골을 포함해 맨유 상대로 6골을 몰아쳤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맨유 상대 최다 득점자다. 또한 브라이튼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한 팀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그로스는 골을 잘 넣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브라이튼에서 뛴 6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56경기 출전해 19골을 넣었는데 그중 6골을 맨유 골문에 넣었다. 본인의 프리미어리그 전체 득점 중 31%를 맨유전에서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유-브라이튼전 최우수선수(MOM)로 그로스를 선정했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그로스에세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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