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흑인 여자 야구 선수 꿈인 제인, SBO야구대회 시구한다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국내 첫 아프리카 출신 여자 야구 선수를 꿈꾸는 케냐 출신 제인이 시구자로 나선다.

제16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 상반기 준결승1경기에서 케냐출신 음바가라 제인 완지루 가 연예인야구 사상 처음으로 시구자로 나선다.

18일 오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준결승1경기는 상반기 조별리그 B조2위인 라바(감독 지상민)와 A조1위인 조마조마(감독 이종박)가 맞붙는다.

이 경기에 케냐출신 제인이 생애 첫 시구를 한다. 제인은 제18회 세계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벌써 한국생활 10년이 된 만큼 김치찌개 등 한식 요리 솜씨도 빼어나다. 한국어 노래를 작곡하는 등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흥이 많은 선수이다.

제인은 ‘노래가 좋아‘,’여유만만‘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케냐커피를 한국에 수입하는 일을 하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제인은 SBO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소속되어있는 제인은 야구를 배운지 3개월만에 포수와 외야수를 볼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이번시구에서 개념시구를 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제 16회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리그 전경기 유튜브 홈그라운드 채널과 네이버TV 한스타미디어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사진=SBO제공]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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