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레전드 '토트넘, 성공적인 선수 보강…올 시즌 성적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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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레전드 폴 머슨이 토트넘의 선수 영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폴 머슨은 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키다를 통해 토트넘의 이번 이적 시장 선수 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폴 머슨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아스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327경기에 출전해 78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 포스터, 비수마, 히샬리송, 랑글레를 영입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폴 머슨은 '토트넘은 정말 좋은 이적 시장을 보냈다'면서도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하겠다. 클루셉스키가 히샬리송에 앞서 활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다음시즌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히샬리송의 로테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다.

폴 머슨은 '비수마는 믿기 어러운 영입이었다. 비수마는 지난시즌 브라이튼을 이끈 미드필더였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영입설이 꾸준한 스펜스에 대해선 '스펜스는 좋은 영입이다. 하지만 챔피언십(2부리그)와 프리미어리그는 완전히 다른 세계'라는 뜻을 나타냈다.

폴 머슨은 '페리시치는 정상급 선수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잘알고 있다. 팬들 역시 최선을 다하는 페리시치를 좋아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훌륭한 일을 했고 토트넘이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아 두렵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 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13일과 16일 각각 서울과 수원에서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케인 등 주축 선수 모두 방한한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입국하는 가운데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페리시치, 포스터, 비수마, 히샬리송 역시 한국 투어에 함께한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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