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토레스 대신 영입했던 FW' 33세에 UCL 데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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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앤디 캐롤(33)이 프로 데뷔 16년 만에 UCL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캐롤은 33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할 수 있다"라며 "캐롤은 벨기에 클럽 브뤼헤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롤은 벨기에로 건너가 단기 계약을 협상하고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캐롤은 이번 시즌 전반기 때는 레딩과 단기 계약을 맺어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이적한 캐롤은 14경기 3골을 기록했다. 6월 30일부로 웨스트브롬과 계약이 끝난다.

'더 선'은 "브뤼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그것은 UCL에서 유럽 최고의 팀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지난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비기고 RB 라이프치히를 이겼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1-5, 1-4로 패했다"라고 전했다.

캐롤은 200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0-11시즌 전반기 뉴캐슬에서 19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한 캐롤은 2011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한다.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첼시로 떠나면서 급하게 영입했다. 하지만 캐롤은 리버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5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42경기 34골 17도움을 기록하고 2019-20시즌 고향팀 뉴캐슬로 돌아와 2시즌을 보낸 뒤 레딩과 웨스트브롬을 거쳐 브뤼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캐롤은 UEFA컵(UEFA 유로파리그(UEL)의 전신)과 UEL 출전 경험은 있다. 뉴캐슬 시절 UEFA컵 2경기를 치렀다. 리버풀에서는 UEL 2경기, 웨스트햄에선 UEL 예선 3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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