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영입하자 아스널 발등에 불..."토트넘 행보에 당황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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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이 연이어 영입에 성공하자 아스널이 당황하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벌써 3명 영입에 성공했다. 자유계약(FA)으로 이반 페리시치(33)와 프레이저 포스터(34)를 영입했다. 각각 인터 밀란과 사우샘프턴에서 왔다. 이어 이브 비수마(25)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서 영입했다. 토트넘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으며 더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 오른쪽 수비수, 주발이 왼발인 중앙 수비수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도 적극적인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마르퀴뇨스(19)를 영입했다. FC 포르투의 신성 파비우 비에이라(22)도 데려왔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영입을 확정 지은 맷 터너(28) 골키퍼도 다음 시즌부터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두 팀의 다음 목표는 공격수다. 두 팀은 공격수 영입을 두고 영입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하피냐에 대한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 역시 하피냐한테 관심을 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도 두 팀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스턴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는 토트넘의 적극적인 행동이 아스널을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약간 당황하고 있다"라며 "아스널은 토트넘이 비수마를 영입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이 누군가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4위 자리와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아스널은 제주스나 하피냐를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스널은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잃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떠났다. 아스널은 더 많은 화력이 있어야 한다. 젊은 선수들에게 의존할 수 없다"라며 제주스나 하피냐를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브리엘 제주스(좌)와 하피냐.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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