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수 영입에 필사적...토트넘 영입 명단에 오른 4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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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이 중앙 수비수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4명의 선수가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6명의 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이다. 그 중 3자리는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왼쪽 윙백으로 이반 페리시치, 골키퍼로 프레이저 포스터,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이브 비수마를 영입했다. 남은 3자리는 오른쪽 윙백, 공격수 그리고 중앙 수비수다.

중앙 수비수로 처음에 노렸던 선수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인터 밀란)였다. 바스토니는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인터 밀란을 지휘하던 시절 핵심 선수로 키웠던 선수다. 콘테 감독이 바스토니를 원했고 협상에 나섰지만,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 잔류를 택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독일 'Wettfreunde'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중앙 수비수 영입 명단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목표는 가격에 달려 있다. 그들이 오랫동안 지켜봐 온 선수 중 한 명은 RB 라이프치히의 모하메드 시마칸(22)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토트넘이 매우 높이 평가하는 또 다른 선수는 요스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이다. 정말 좋아하는 두 선수지만 가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라이프치히와 협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라고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해도 원하는 가격에 선수를 영입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다른 선수라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다. 토레스는 1년 전 토트넘에 이적할 수 있었다. 지오바니 로 셀소 협상에 따라 올여름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라며 "며칠 전이나 몇 주 전에 토레스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미러'는 "토트넘은 또한 토리노의 글레이송 브레머(25)와 연결되고 있다. 그는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다수의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브레머는 올해 초 인터 밀란과 개인 협상을 마치고 올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됐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은 하이재킹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시마칸, 그바르디올, 토레스, 브레머.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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