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전 자리 밀린 26세 MF 인기 폭발…"EPL 5클럽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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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이 해리 윙크스(26)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잉글랜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윙크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 윙크스의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을 중원에 배치했다. 후반기에는 스킵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유벤투스에서 이적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빈자리를 채웠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브 비수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윙크스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윙크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 출전했다. 9경기는 선발로 나왔다. 1월 이적 시장 기간 때 주전으로 뛰었지만, 벤탄쿠르가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입단하면서 자리가 사라졌다. 3월부터 선발 출전하지 못했으며, 6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영국 매체 '90min'은 23일(한국시간) "윙크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천천히 1군에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여러 부상이 윙크스의 발전을 막았다. 그는 현재 안토니오 콘테의 선수단의 주변 인물이 됐다"라며 "토트넘은 윙크스를 기꺼이 팔 의향이 있으며 몇몇 EPL 구단이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90min'에 따르면 윙크스에 관심을 두고 있는 팀은 총 6팀이다.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왔던 에버턴부터 브렌트포드, 크리스털 팰리스, 레스터 시티,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윙크스를 노리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도 윙크스를 영입 명단에 올려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벌써 3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좋은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비수마를 영입했다. 3자리를 더 보강할 계획이다. 오른쪽 윙백, 중앙 수비수, 공격수 자리에 적합한 선수를 찾고 있다.

선수단 정리도 필요해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자유계약(FA)으로 방출되는 선수를 제외하고 1명을 방출했다. 카메론 카터 비커스가 임대를 떠나 활약했던 셀틱으로 완전 이적했다. 현재 임대를 떠나있는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은 토트넘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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