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영희가 영화 '추격자' 촬영 당시 귀신 목격담을 공개했다.

서영희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다.

이에 이이경은 "'추격자' 촬영 당시 귀신을 봤다는 말이 있던데? 그게 뭐냐?"고 물었고, 서영희는 "양수리 춘사관 세트장이 귀신 나오기로 유명했다"며 "촬영 때문에 피 칠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집에 갈 수 없어서 샤워를 하러 숙소에 들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서영희는 이어 "샤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닫혀. 그래서 '어? 옆방일 거야. 그래도 찜찜하다'고 생각하면서 씻고 있는데 갑자기 양치 컵이 떨어져 구르는 소리가 나는 거야. '아닐 거야... 아닐 거야...'그러면서 얼른 씻고 양치 컵을 찾았는데 안 떨어져 있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니저한테 '아까 방에 혹시 들어왔어?'라고 물었더니 '아니. 무슨 소리야?'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 똑같은 일이 매번 있었다"고 털어놔 오싹함을 더했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44인의 어둑시니를 만족시킬 최고의 괴담꾼을 찾아라! 결선 진출 상금 444,444원!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