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軍 마지막 1년은 휴가는 물론 외박도 안 나갔다" 왜?('백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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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소유진의 남편인 외식 사업가 겸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전설의 취사장교 썰을 풀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패커'에서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은 경기도 포천 승진포병여단으로 출장 요리를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초심이 언제였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30년 전 간부식당 관리 장교 시절이었다. 내가 간부식당을 하게 된 이유는 나 먹으려고. 그때 내가 굳이 간부식당을 맡겠다고 했거든!"이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이어 "근데 진짜로 마지막 1년 남았을 때 휴가도 안 갔다. 너무 재미있으니까! 간부 식당 하는 게 너무 재미있는 거야. 매일 새로운 메뉴도 배우고, 내가 생각한대로 해서 점점점 식당도 좋아지고. 그러니까 간부들마다 다 맛있다고 그러지. 너무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 기름을 이렇게 하는 게 훨씬 맛있구나', '야 가만히 있어 봐! 기름 붓고 파부터 때려 넣어 봐!'. 그걸 좋아하니까 나도 실력이 는 거지! 돈까스집 했던 친구, 일식집 했던 친구 다 있었는데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소스 좀 알려달라고 해봐'라고 해서 받아 적고. 마지막 1년은 휴가가 아니라 외박도 안 나갔다. 딱 마지막 날까지 채우고! (전역) 신고하고 제대했다! 그러니까 전설이라고 그러잖아"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백패커'는 우리가 가는 곳이 곧 주방! 이 가방과 함께라면... 오늘의 장소에 배낭 하나 짊어지고 들어가 주방을 장악하라! 백팩 메고 훌쩍 떠난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백패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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