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조국’ 개봉 일주일 전 예매 전격 오픈, 실시간 예매순위 상위권 진입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25일 개봉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과 저항에 대한 성찰적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전격 예매 오픈해 빠른 속도로 예매율이 상승해 실시간 예매순위 상위권에서 순위를 높여가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제목 역시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대가 조국’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지지와 기대를 증명하여 상영관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해 목표액의 5221%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과 화제에 힘입어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일주일전 상영관을 확보하고 예매 오픈과 동시에 관객들의 큰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전국 50여개 상영관이 오픈되었으며 개봉일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많은 상영관이 열릴 것을 목표하고 있다.

‘그대가 조국’은 개봉에 앞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주제의식과 여느 스릴러 극영화 못지 않은 박진감과 스피디한 전재 등 영화적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을 수상하고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트와 뉴욕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승준 감독은 ‘그림자꽃’으로 타이완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시안비젼경쟁 부문 대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달팽이의 별’, ‘부재의 기억’, ‘그림자꽃’ 감병석 프로듀서와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무현입니다’ 양희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대가 조국’은 5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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