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김종국과 러브라인, '하지 말자' 부탁했다"…이상형 공개 ('떡볶이집')[M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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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송지효가 가수 김종국과의 러브라인 뒷이야기를 비롯해 연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큰 오빠 지석진과 12년째 직장 동료인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날 송지효는 '런닝맨' 멤버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솔직히 얘기하자면 제가 초반에 되게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종국 오빠한테도 '우리 그런 거 하지 말자'고 부탁했다"는 송지효는 "개리 오빠와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오빠가 나가면서 어느 순간 제가 종국 오빠와 러브라인이더라. 저는 하나인데 남자 둘과 (러브라인을) 하는 게 스스로 용납이 안 됐다. 너무 싫었다. 그래서 제가 부탁했다"며 "그런데 어느 날 (러브라인 리액션을) 받았는데 반응이 괜찮더라. '해도 괜찮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은 더 해달라고 한다"며 웃었다.

송지효와 김종국이 결혼하면 전 재산 준다고 선언했던 지석진은 '지금도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을 바꾸고는 "둘이 결혼하면 대형 TV 사주겠다고 했더니 종국이가 그럴 리 없겠지만 혹시 결혼하더라도 형은 오지 말라더라"며 머쓱한 웃음을 보였다.

송지효는 '김종국을 보고 설렌 적 있는지' 묻자 "진짜 없다"고 했다. 실제 이상형은 "종국 오빠와 정반대"라며 "약간 배 나오고 곰돌이푸 같은 스타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이 이를 듣고는 배를 불쑥 내밀어 모두를 웃게 했다.

송지효는 자신은 소개팅 경험이 없고, 자만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을 위해 남자를 만나고 싶지 않다.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때 하고 싶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지석진은 송지효를 "예쁘고 경제적 능력이 있다"며 '최고의 신붓감'이라고 치켜세우면서 특히 장점으로 "잠이 많다"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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