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병헌에 춤으로 굴욕 당했다" 깜짝고백 ('미우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싸이가 배우 이병헌에게 굴욕을 당한 일화를 털어놓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서 전 세계에 ‘말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글로벌 춤꾼인 싸이가 정작 배우 이병헌에게 춤으로 굴욕을 당한 웃픈(?) 비화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던 중, ‘싸이 춤 선생’으로 등극한 이병헌에게 “다시 해 봐” 라는 말만 무한 반복으로 들었다며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은 것.

또한, MC 서장훈이 “‘강남스타일’ 로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오른 후 초창기의 싼티(?) 를 잃은 것 같다”고 묻자 싸이는 “싼티를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며 의외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싼티가 폭발하는 특유의 건배사를 선보여 맘심까지 저격했다.

이어, ‘공연의 신’ 싸이는 여장 퍼포먼스에 얽힌 짠내 폭발 경험담도 공개했다. 공연 도중 가장 현타가 왔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 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너무 외롭고 슬펐다" 라고 고백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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