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이태검 "무거운 메시지, 의미 있는 작품 함께해 영광" 종영 소감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 김상우)에 출연한 배우 이태검이 극적인 반전에 힘을 더하며 끝까지 열연을 펼쳤다.

22일 최종회가 공개된 '돼지의 왕'은 20년 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던 황경민(김동욱)과 정종석(김성규), 그리고 어린 시절 그들의 영웅 김철(최현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며 충격적인 전개로 화제가 되었다.

또한 학교 폭력의 피해자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겪는 트라우마와 다시 폭력으로 복수하는 상황을 묘사하며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강렬한 화두를 던졌다.

이태검은 '돼지의 왕'에서 정종석이 소속된 광수대의 팀장이자, 황경민이 벌이는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서동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서동진은 지시만 하는 리더의 모습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수사 최전선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또한 연쇄 살인 사건에 깊이 관련된 정종석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끝까지 믿는 든든한 팀장의 모습으로 극의 반전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26일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이태검은 "무겁지만 한 번쯤은 꼭 생각해봐야 할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좋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돼지의 왕'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티빙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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