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처럼) 목화나 따라는 말도"…혼혈모델 배유진, 눈물고백 ('써클하우스') [MD리뷰]
2022-04-22 05:00:02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혼혈모델 배유진이 한국 생활 중 받는 차별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이란 주제로 채워졌다.
이날 방송에는 21살 한국인 혼혈 모델 배유진이 출연해 "나는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분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주민등록증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유진은 "나는 집에서 굉장히 유교걸로 자랐다. 그런데 외모가 이국적이라는 이유로 남자들로부터 '나는 아메리칸 마인드인데, 너는 어떻니?' 같은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 배유진은 "들었던 충격적인 말은 '흑누나', '깜둥이'부터 '(흑인 노예처럼) 목화나 따러 가라'는 이야기였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뉴스
베스트 추천
현장의 기자들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0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