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나빠도 맹활약…손흥민, 토트넘에서 과소평가 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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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을 올 시즌 토트넘에서도 과소평가 된 선수 중 하나로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과소평가 된 선수 5명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스타 중 한명이다. 최근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입술에 손가락을 대는 세리머니로 비평가들을 침묵시켰다'며 '손흥민의 명단 제외를 요청하는 것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을 때도 손흥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12월부터 손흥민이 골이나 어시스트트를 기록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최근 15경기에서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며 최근 기복없는 맹활약을 강조했다.

풋볼런던은 '케인은 시즌 초반 폼이 좋지 않았을 때 팀이 필요로하는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미친짓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손흥민을 과소평가 할 수는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며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29일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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