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신스틸러 3인방에 박은혜·이도경·임철수 합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은혜, 이도경, 임철수가 케이블채널 tvN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에 합류해 든든한 활약을 예고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은혜는 진요원장 진호경 역을 맡았다. 진호경은 모계 계승을 이어가고 있는 진씨 집안의 수장으로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는 그녀의 이복 아우이다. 진호경은 왕실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진요원의 원장으로, 강력한 카리스마 이면에 어린 시절 잃어버린 장녀에 대한 애틋함을 가진 인물이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준 단아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이도경은 대호국 최고의 의학원인 세죽원의 원장 허염 역으로 분한다. 허염은 엄청난 의술을 가졌지만, 얄팍한 줏대와 해맑은 귀여움을 가진 인물로, 술을 통한 로비에는 언제나 관대한 열혈 애주가. 그간의 진중한 캐릭터와 전혀 다른 느낌의 연기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임철수는 술법에 능한 미스테리한 '마의도사'로 변신한다. 마의도사는 사시사철 삼베로 된 마의만 입고 다니는 인물로, 메아리도 들지않는 깊은 계곡에서만 나는 신비의 약초로 달인 미스테리한 음료를 마시며 수행하는 은둔고수다. 앞서 그는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환혼' 제작진은 "박은혜, 이도경, 임철수 세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을 믿는다"며 "대호국 청춘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하고 풍성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22년 첫 방송.

[사진 = 스카이이앤엠, 주피터엔터테인먼트, 하이스토리 디앤씨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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