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주축 3선발…톱3 강력" 토론토 '알동' 우승후보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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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주축 3선발로 포진한 토론토는 톱3가 강력하다."

2022시즌 메이저리그가 몇 경기로 치러지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가 가장 뜨거운 디비전 중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 없다. 2021시즌 역대급 순위다툼을 펼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력이 거의 유지됐다.

SB네이션의 비욘드 더 박스 스코어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필진들의 의견을 빌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전망했다. 3명의 전문가가 토론토를 주목했다. 사실상 올 시즌 알동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내다봤다. 아메리칸리그 최강 수준의 공격력이 최대장점이다.

그럼에도 스티븐 마르타노는 선발진을 주목했다. 그는 "2022년에 탄탄한 로테이션과 함께 한다. 계약 마지막 시즌에 훌륭한 투수로 활약한 로비 레이를 잃었음에도 호베 베리오스가 있고, WAR 4.8(팬그래프 기준)의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주축 3선발로 포진한 토론토는 톱3가 강력하다"라고 했다. 가우스먼과 베리오스에 이어 류현진을 3선발로 본 것이다. 현재 대다수 미국, 캐나다 매체는 류현진을 알렉 마노아에 이어 4선발로 바라본다. 그러나 마르타노는 류현진을 강력한 3선발로 분류했다.

마르타노는 "토론토는 지난 시즌보다 밸런스가 좋아지고 성숙해졌으며,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한단계 도약할 태세"라고 했다. 물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반 비지오가 올 시즌에도 맹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시 선발진에선 가우스먼과 베리오스가 주로 언급됐다. 에스테바노 막시모는 "레이는 공백은 가우스먼의 합류로 적절히 대체됐다"라고 했다. 케니 켈리는 "가우스먼과 베리오스의 원투펀치가 만만치 않다. 2021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했다. 2022년에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토론토는 직장폐쇄가 끝나면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관심이다. 켈리는 "2루에 눈에 띄는 구멍이 생겼다. 약간의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나 막시모는 "세미엔은 사라졌지만, 토론토 공격력은 메이저리그 최강"이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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