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오징어 게임' 이후에도 배달 알바 했었다"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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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후에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무진, 이유미와 윤찬영, 비투비, 소닉스톤즈출연한다.

이날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26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 'MZ세대 음유시인' 이무진이 전격 출연했다. 이날 이무진은 토크 중 '신호등', '과제곡' 등 대표곡들을 선보였는가 하면, 물오른 입담과 예능감을 자랑하며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번 주 이무진이 부를 노래는 소유의 'I Miss You'로, 드라마 '도깨비'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계속되는 인연의 끈을 아련하게 표현하며 드라마 속 인물들 간의 운명적인 관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이기도 하다. 이무진은 이 곡으로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는가 하면, 편곡 포인트로 "원곡과는 달리 담백한 버전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해진다. 이무진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I Miss You'는 방송 다음 날인 26일 낮 12시, [Vol.126] 유희열의 스케치북 : 여든두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이무진"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역인 배우 이유미와 윤찬영도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들은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Dream'으로 숨겨왔던 가창력을 자랑, 풋풋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두 사람은 'Dream'을 선곡한 이유로 "둘 다 로맨스 욕심이 많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첫 예능 출연임을 밝히며 "섭외 요청에 당황하긴 했지만, 둘 다 노래를 듣고 부르는 걸 너무 좋아한다", "평소 스케치북의 짤을 많이 찾아본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예능 첫 출연인 만큼, 이날 이유미와 윤찬영은 각각 이색 과거를 고백하며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다고 밝힌 윤찬영은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즉석에서 김하온의 '붕붕'으로 화려한 랩 실력을 자랑했는가 하면,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 촬영이 끝난 후에도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실 심각한 길치다", "돈이 걸려있으니 길눈이 밝아지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유미와 윤찬영의 토크 중 이무진이 깜짝 등장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과거 같은 보컬 학원에 다니며 친해지게 됐다고 인연을 밝힌 윤찬영과 이무진은 학원을 다녔을 당시 함께 불렀던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군필돌' 비투비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비글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여전한 찐친 케미와 폭발적인 예능감으로 토크 내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군백기를 가졌던 비투비의 멤버 중 임현식은 군대에 있을 당시 '육군 창작 병영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함께 즉석에서 화음을 넣어 불러보기도 했다. 비투비의 감미로우면서도 박력 넘치는 군가를 들은 유희열은 "이렇게 밴딩이 많이 들어간 군가는 처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비투비는 오랜만에 스케치북을 찾은 만큼 대표곡 '그리워하다'부터 신곡 '노래 (The Song)'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발라드돌'다운 깊은 감성과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스케치북에서의 무대가 신곡 '노래 (The Song)의 첫 무대임을 밝혔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 록 폭주 기관차' 소닉스톤즈가 스케치북에 첫 출연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이들은 2017년에 첫 앨범으로 데뷔한 신인 밴드이지만 '옐로우 몬스터즈', '보드카레인', '위퍼', '언니네 이발관' 등 각자 다른 밴드와 연주자로 시작해 연주 경력만 합치면 무려 100년이 넘는 '경력직 신인 밴드'임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들은 '소닉스톤즈'라는 밴드를 결성한 이유에 대해 "라이브에 목이 말라서 만들게 된 밴드"라고 밝혀 록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최근 정규 3집을 발표한 소닉스톤즈는 마지막 무대로 정규 앨범의 수록곡이 아닌 예능 '먹보와 털보'의 OST였던 'Bike To The Sun'을 선택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에 리더인 이용원은 "새 앨범이 아닌 '소닉스톤즈'를 홍보하기 위해 나왔기 때문에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곡으로 선곡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렬한 록 무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MZ세대 음유시인' 이무진, '라이징 월드 스타' 이유미와 윤찬영, '군필돌' 비투비, '한국 록 폭주 기관차' 소닉스톤즈의 라이브 무대는 2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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