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화 셰프, 주방동기 이원일 폭로 "직원들이 불편해해"…무슨 일? ('맘마미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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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목진화 셰프가 이원일 셰프를 폭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이원일 모자가 출연했다. 이원일은 셰프 군단이 만든 음식 사이에서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나섰다.

MC 이수근은 "나 떨고 있네"라며 긴장한 내색을 감추지 못하는 이원일 어머니를 향해 "긴장되시냐. 어머니 너무 고우시다. 어떻게 아들이 엄마를 하나도 안 닮았냐"라고 농담했고, 이원일 어머니는 "그러면 아들이 섭섭해한다"라며 겸손해했다.

목진화와 이원일은 에드워드 권 셰프의 제자로 1년 넘게 한 주방에서 일했었다고. 이원일은 "이원일이 항상 출근을 일찍 해서 직원들이 불편해했다"라는 목진화의 말에 "저보다 일찍 출근한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그게 목진화였다"라며 "괜찮았냐"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원일 어머니는 한식당을 10여 년 동안 운영하고 손수 장을 담글 정도로 한식에 일가견 있는 실력자였다. 이원일은 "어머니의 스승이 외할머니셨다. 외할머니 손, 어머니 손, 제 손 모양이 똑같다"라며 손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 메뉴는 이원일 어머니 표 콩나물솥밥이었다. 이원일은 김정묵 셰프와 박성우 셰프를 탈락시키면서 '맘마'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네 가지 밥 중 고기에서 누린내가 안 난 것이 딱 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에서는 목진화와 이원일 어머니가 이원일의 추억이 가득 담긴 등갈비비지탕으로 맞붙었다. 이원일은 미국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뉴욕타임스, 이터 등 유명 매체에 소개됐다"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또 "한국 음식 문화라고 하면 '비빔'을 생각하는데 외국인에게는 돌돌 말려 있는 게 접근하기 쉽다. 설명할 때 '코리안 스시 아니냐'라고 하면 '스시라는 말 쓰지 말라. 한국의 고유 음식 김밥이다'라고 설명한다. 힘들지만 사명감으로 하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MC 이혜성은 "한식 전도사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원일은 MC 강호동이 "2세가 아빠의 뒤를 이어 셰프가 되겠다고 하면 지원할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제 음식을 먹으며 자란 다음 기억을 살려 꿈으로 키워보고 싶다고 하면 못 막을 것 같다"라며 "저희 부모님도 반대하셨는데 제가 요리한다고 했다. 아이가 태어난다면 살짝 욕심내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그는 2라운드에서도 '맘마' 찾기에 성공하며 3대 효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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