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남궁민·김소연, '방송 3사 대상, 이런 모습도 있었어?' [MD하드털이]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2021년 지상파 방송3사 (KBS, MBC,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KBS는 '신사와 아가씨'의 지현우, MBC는 '검은 태양'의 남궁민, SBS는 '펜트하우스'의 김소연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현우, '드라마 대표로 제가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수상한 지현우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현우는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은 건 '신사와 아가씨'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 작품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이번 시상식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2001년 고등학교 2학년 때 문차일드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지현우는 2002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뒤 2003년 KBS 공채 탤런트 20기에 선발되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뛰어난 기타 실력과 노래 실력으로 밴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밴드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

지현우가 2008년 7월 18일 KBS '뮤직뱅크'에 밴드 더 넛츠의 멤버로 출연해 기타연주와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 군 복무 중 선보인 뮤지컬

2013년 군 복무 중 뮤지컬 '프라미스'에 출연한 지현우가 거수경례를 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턱시도가 어울리는 배우

턱시도를 입고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지현우

<남궁민,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

MBC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은 수상소감에서 연인인 모델 겸 배우 진아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남궁민은 지난 2017년 SBS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받은 이후 두번째 대상 수상이며 KBS에서도 '김과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남궁민은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대사 전달력, 그리고 잘생긴 외모와 몸매로 인기를 얻었으며, 맡은 역할마다 인생 캐릭터를 남기며 연기대상 시상식의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런칭행사에서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 남궁민

2014년, 한 화장품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한 남궁민이 안경을 쓰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 재치 넘치는 김과장

2017년 방송된 KBS 드라마 '김과장'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남궁민이 취재진들을 향해 익살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 남궁민, 정장이 가장 잘 어울려

2020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남궁민

<김소연, 28년 전 보조출연자로 시작해 대상까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대상을 차지한 김소연은 뛰어난 인성과 반대되는 악역 연기로 배우 인생에 꽃을 피웠다. 1994년 15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한 김소연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으며 2000년 방송된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매력적인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꾸밈없고 진솔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은 김소연은 2020년 방송된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기존의 착한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최고의 악역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 김소연은 2020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1년 대상을 수상했다.

▲ 파격적인 드레스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소연은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선보이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 귀여운 모습 어때요?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소연이 귀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봉사활동 빠질 수 없어요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한 배우 김소연.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직접 나선 김소연은 연탄을 등에 지고 좁은 비탈길을 누비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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