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DM 수백통 무더기 발견, 큰 충격 받았다"…무슨 일?

  • 0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최송현이 수백 통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사과했다.

최송현은 2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여러분 저 인스타그램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DM에 들어가면 메시지함이 있고 메시지 요청이 있지 않나. 거기서 저는 '모든 메시지 요청'을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확인했는데 오늘 '중요 메시지 요청'이란 탭을 우연히 눌렀더니 무려 140주가 넘은 때부터 수백 통의 확인 안 한 DM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안에는 '중요'도 포함 되어야 하는 거 아니었던가? 누구 맘대로 중요와 안 중요를 나누는 건가"라며 "회사 없이 일 진행한지 꽤 돼서 업무 관련 연락처를 모르는 분들이 DM으로 연락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너무 많은 에이전시 광고 문의와 여러 브랜드 협업 제안 건들이 이미 시간이 한참 오래 전에 지나간 것들이 많아서 충격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부럽지(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때 응원 주신 메시지도 이렇게나 몇 배로 많은지도 몰랐다"며 "죄송하다. 그리고 많이 속상하다. 뒤늦게 나마 응원해주신 감사한 이야기들 잘 읽었다. 글 쓰고 있는 제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답이 없어 무례하다고 느끼셨을 업무 관계자분들 고의가 아니었음을 너덜너덜해진 마음으로 용서를 구한다. 제가 업무 연락은 거절이더라도 답을 꼭 드리는데 너무 많은 무응답을 해서 특히나 노페이로 좋은 캠페인 제안주셨던 분들께 오해가 생겼을 듯해서 참 슬프다"고도 했다.

최송현은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8년 퇴사 한 뒤 배우로 변신했다.

[사진 = 최송현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