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병찬 최종 순위 기재 오류…방송사고에 김성주 '진땀' [종합]

  • 0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생방송 중 4위 이병찬의 순위를 10위로 기록하는 방송 사고를 겪었다.

16일 방송된 '국민가수'에서는 TOP10 멤버 중 결승 2라운드에 올라갈 7인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자들의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마스터 총점과 관객 점수,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를 합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병찬의 순위가 10위로 잘못 표기된 것. 이에 MC 김성주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결과표와 내용이 다르다"며 사과했다.

이후 제작진은 최종 순위 화면을 다시 공개했지만, 여전히 이병찬은 10위였다. 결국 김성주는 "제가 먼저 발표하겠다. 제작진은 정리가 다 되면 사인을 달라"고 말한 뒤 직접 순위를 발표했다.

이날 최중 순위는 1위 박창근, 2위 김동현, 3위 이솔로몬, 4위 이병찬, 5위 박장현,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8위 조연호, 9위 김희석, 10위 김영흠이었다. TOP7까지 결승전 2라운드에 진출하며, 이에 따라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이 탈락했다.

한편 '국민가수'는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부정 투표 의혹으로 잡음이 일기도 했다. '국민가수'는 쿠팡, 쿠팡플레이 계정을 통해 1인당 하루 2번까지 투표할 수 있지만, 일부 참가자의 팬들이 편법으로 ID를 생성해 투표했다는 것.

이에 쿠팡플레이 측은 지난 6일 "12월 3일까지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생성된 불법 계정을 통해 중복적으로 이루어진 투표로 판단됐다"고 인정한 뒤 "당사는 TV 조선과 협의해 기존의 투표 집계를 바로잡고,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