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0세 아나운서, 'AKB48 임신 시킬 수 있다'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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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일본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토쿠미츠 카즈오가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토쿠미츠 카즈오는 지난 10월 30일 코미디 콤비 '아사쿠사 키드'의 멤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이도바시 히카세의 이상한 대담'에 출연해 "아직 AKB48의 1명이나 2명은 임신 시킬 수 있어요"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이후 영상에서 삭제되었지만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토쿠미츠 카즈오가 1941년생으로 올해 80세인데다가 AKB48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21살이기 때문이다. 또한 토쿠미츠 카즈오는 일 년에 한번 진행되는 AKB 총선거에서 8년에 걸쳐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해당 발언에 대해 '완전히 성희롱이다', '노망났나', '원래 그런사람이야', '여자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광팬으로 알려진 토쿠미츠 카즈오는 과거 "히로시마 카프 선수들이 타는 비행기가 추락하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자연스럽게 우승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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