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큐 "간장게장 시에 오열한 이유는…"('문특')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신곡 '매버릭'으로 인기 고공 행진 중인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큐가 화제를 모은 간장게장 시 눈물 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보이즈 주연, 큐는 8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SBS 웹예능 '문명특급 - MMTG'(이하 '문특')에 첫 출연했다.

이에 재재는 큐에게 "신기한 걸 발견했다. 간장게장 시를 보고 울었다고?"라고 물었다.

큐는 과거 멤버 뉴와 함께 브이라이브(VLIVE)에서 가족의 사랑을 간장게장에 비유한 안도현의 시 '스며드는 것'을 읽으며 오열한 바 있다.

이를 들은 큐는 "나는 여기서 슬픈 포인트가 뭐냐면"이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내 "어, 벌써 눈물 날 거 같아"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마음을 진정시킨 후 "아니 이게...! 왜냐면은 마지막에 (꽃게가) 알들한테 딱 이제 잘 시간이라고 (꽃게가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거에 너무 속상한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재재는 "근데 그 시인이, 이거 알았니? '이 시를 읽고 나서부터 그렇게 좋아하던 간장게장을 먹을 수 없었다는 독자들을 가끔 만난다. 내 시에 걸려든 것! 나는 여전히 잘 먹는다'고 했다"고 전했고, 큐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문명특급 - MMTG'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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