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현우가 클래스가 다른 괴담을 공개했다.

현우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다.

이에 김숙은 "귀신 목격 전문가"라고 소개했고, 현우는 "내가 귀신이 하도 보여서 30대 초반에 한 번 굿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가장 최근에 목격한 건 언제냐?"고 물었고, 현우는 "유난히 컨디션이 좋지 않던 날 지인에게 무당집에 대한 정보를 물어봤다. 그리고 결국 무당집을 찾아갔다"고 운을 뗐다.

현우는 이어 "거기에 일 도와주시는 분이 따로 있더라. 그리고 그 분이 뭐 들고서 방으로 들어오는데 그 뒤에 머리를 축 내린 여자가 같이 따라 들어와 '머리 긴 저분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무당이 '그게 보여?'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그 분이 그걸 떼기 위해 거기서 수양 중이었던 것"이라고 밝혔고, 충격적인 이야기에 모두 얼음이 됐다.

현우는 또 "그때부터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기 시작해 무당에게 얘기했더니 '어제 봤던 친구가 혹시 보이냐?'는 거야. 그래서 돌아봤더니 안 보이더라. 그랬더니 무당이 '어, 여기 없어'라며 내 옆을 째려보더라. 나한테 옮겨간 것"이라고 고백해 더한 충격을 안겼다.

이어 "무당이 칼 두 개를 주면서 '칼을 던져서 칼날이 문을 향하면 귀신이 나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여러 방법으로 칼을 던져도 칼날이 다 나를 향하는 거야. 그래서 막판에 몸을 쓸고 나서 칼을 던졌더니 칼이 드륵. 드디어 칼날의 방향이 문 쪽으로 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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