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눈물의 메가 크루 미션…춤에 진심인 그녀들 [MD리뷰]

  • 0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스 크루들이 강렬한 퍼포먼스 뒤 눈물을 보였다.

28일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5회가 방송된 가운데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결정될 '메가 크루 미션'이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웨이비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YGX는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투표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지만, 제일 적은 '좋아요'를 받았다. 또한 자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탈락 예상 크루'에 선정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YGX 리더인 리정은 "너무 속상해서 집 가는 길 택시에서 울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섭외 능력이 관건인 가운데 연예인 찬스에 대한 원성도 이어졌다. 훅은 소녀시대 수영을, 원트는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이브, 위키미키 최유정, 가수 이영지를 불렀다.

이에 프라우드먼 모니카는 "그렇게 해서 이길 거면 난 우승 안 할 거다. 댄서로서 자존심이 없나? 왜 이렇게 직업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생각을 못하지? 댄서들끼리 배틀한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연예인이랑 싸우는 게 XX 웃기다"라며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카앤버터 리헤이도 "여기 '연예인 우먼 파이터' 아니다. 연예인 지인 없어서 서러워 살겠냐"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크루들의 치열한 퍼포먼스가 이어진 가운데 프라우드먼이 파이트 저지 점수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홀리뱅, 코카앤버터, 라치카가 이름을 올렸다. 열정과 노력으로 '스우파'에서 살아남기 위해 춤춰온 이들인 만큼 각자의 점수가 공개되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방송 말미 두 번째 탈락 크루 배틀에 오를 크루가 결정되는 순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코카앤버터 리헤이는 "조회 수 자체가 우리 팀이 제일 없었다. 우리만큼 간절한 크루가 어디있냐"고 말했고, 라치카 가비는 "많이 내려놓았다. 배틀하면 슬플 것 같다"고 전해 과연 누가 생존 배틀에 오를지 궁금증을 낳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