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연속 안타' 박병호, 13일 만에 4번 복귀…크레익 휴식 [MD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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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13일 만에 4번 타순으로 돌아왔다.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15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이날 롯데전에 이용규(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송성문(3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에진원(포수)-김주형(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병호는 지난 12일 롯데전 이후 13일 만에 4번으로 복귀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는 지난 인천 경기에서 홈런도 쳤고, 23일 NC전에서도 중요한 찬스에서 타점도 올렸다. 어제도 마지막에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했다"며 "최근 흐름이 좋다고 생각해 중심 타선에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윌 크레익은 휴식을 취한다. 홍원기 감독은 "크레익이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고, 어제(24일)도 자신이 친 타구에 다리를 맞았다"며 "통증이 심해보이는데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타격 페이스와 타구에 맞은 것을 감안해서 하루 이틀은 쉬었다가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제외하게 됐다"고

키움은 최근 6연패에 빠졌으나, 지난 23~24일 NC 다이노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홍원기 감독은 "NC전 두 경기를 잡고나니 연패 기간 동안의 경기를 복기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며 "현재 3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최대한 잡야겠다는 생각을 했따. 다시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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